긴 시간동안 암 투병을 해오던 배우 김보경 씨가 끝내 숨졌다.
5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11년간 암투병 중이던 김보경 씨가 지난 2일 44세의 나이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출신인 김보경 씨는 18세 때인 1995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데뷔했고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한 뒤 2001년 영화 '친구'로 본격적인 연기생활을 시작했다. 영화 속 밴드 레인보우의 진숙을 연기하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 후 영화 '어린 신부' '북촌방향' '기담', 드라마 '학교4'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김보경 씨는 투병 중이던 2012년에도 드라마 '아모레미오' '사랑했나봐'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다. 고인은 부산추모공원에 안치됐다.
최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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