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당초 우선접종이 예상되었던 50~64세 성인은 3분기에 접종을 받게 된다. / 픽사베이
방역당국은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당초 우선접종이 예상되었던 50~64세 성인은 3분기에 접종을 받게 된다. / 픽사베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국내외에서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접종 계획의 윤곽이 드러났다. 당초 우선 접종대상자로 선정될 것으로 알려진 만성질환자와 50~64세 성인의 접종시기는 3분기로 밀렸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은 신년 업무보고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을 처음으로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1분기(1~3월)에는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입원 환자와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접종을 하고, △2분기(4~6월)에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접종을 한다.  △3분기(7~9월)에는 19~64세 건강한 성인 등에 대한 접종이 시행된다. 만성질환자와 50~64세 성인도 여기에 포함된다. 

앞서 정부는 우선 우선접종 권장 대상에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 1차 대응 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 9개 군을 꼽았다. 약 3200만~3600만명(추정치)에 달한다. 그러나 백신 수급이 늦어지면서 접종계획을 이같이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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