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와 김영설 경희대 명예교수가 ‘나의 갑상선 진료’를 출간했다.

갑상선의 복잡한 구조와 호르몬 대사 과정으로 인해 진단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에게 유용하며, 질환유형별 실제 진료에서 만난 환자들의 질문과 다양한 증례가 제시되어 있다.

이상열 교수는 ”건강검진의 활성화와 초음파의 해상도 향상으로 갑상선 질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에서부터 산후 갑상선염, 태아·신생아의 그레이브스병, 갑상선 중독발작, 갑상선암까지 다양한 범주의 질환을 최대한 깊이 있게 다루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상열, 김영설 교수는 책의 인사말을 통해 "갑상선 질환은 어쩐지 복잡하다고 생각하여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환자와의 대화>를 제시하여 실제 진료에서 만날 수 있는 환자의 의문에 충실히 대처할 수 있는 대답의 예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국제 학술지에 10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해온 학구파. 국내 최초로 당뇨병 자가 관리 애플리케이션 ‘당뇨병 수첩’을 개발하기도 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임상 연구를 선구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미국 스크립스 중개과학연구소 ‘디지털 메디신(Digital medicine)’ 팀에서 1년 간 연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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