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니 오계(烏鷄)탕

오계(烏鷄)는 동의보감에도 효능이 자세히 나와 있다. 비타민 A와 E, 철분, 아연이 풍부하고, 신장과 간장을 보하는 효과가 있어 조선시대 숙종, 철종이 보양식으로 즐겼다고 한다. 뼈가 검은 닭을 오골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오계는 조선시대부터 우리 나라에서 기른 토종(지금은 충남 연산 오계가 명맥 유지)이고, 오골계는 일제 강점기 때 한반도에 들어왔다. 오계는 신장과 간 기능에 도움을 주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도록 해 면역 기능을 높인다.

수퍼푸드 노니로 약물을 끓여 조선시대 임금의 보양식인 오계를 넣어 끓이면 호흡기 건강에 좋은 훌륭한 약선이 된다.
수퍼푸드 노니로 약물을 끓여 조선시대 임금의 보양식인 오계를 넣어 끓이면 호흡기 건강에 좋은 훌륭한 약선이 된다.

노니(Noni)는 타이티 원주민들이 ‘고통을 치료해주는 나무’로 불렀을 만큼 건강에 좋은 열매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는 ‘바다로 기운을 솟구치게 한다’고 쓰여 있다. 세포 손상을 막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제로닌, 스코폴레틴 등 160종의 파이토 케미컬이 들어 있다고 한다. 염증을 줄이고 해독 작용을 하며 천식 감소 등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 간, 대장에 좋은 시금치와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홍고추를 곁들여 오계탕을 끓이면 암환우의 보양식으로는 최고가 된다.

 

<재료>

약재료 : 노니 20g

주재료 : 오계 1/2 마리.

부재료 : 시금치 20g, 소금 1작은 술, 된장 2 큰 술, 홍고추 1개.

<만드는 법>

① 노니를 깨끗이 씻어 30분간 물에 담근 뒤 30분간 끓여 약물을 만든다.

② 오계는 지저분한 속을 깨끗이 정리하고 씻어 쌀뜨물에 20분간 담궜다가 소금을 넣은 물에 20분간 삶아 살을 분리해 둔다.

③ 시금치는 손질 후 끝을 자른 다음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④ 노니 약물에 된장을 풀고 발라놓은 오계 살을 넣고 살짝 끓인다. 먹기 직전에 시금치를 넣고 소금 간을 한다.

⑤ 홍고추는 어슷썰기를 해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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