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전 국회의원과 탤런트 최명길 부부가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나와 김한길 전 의원의 폐암 4기 극복 이야기를 전한다.

김한길-최명길 부부는 20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되는 ‘옥문아’ 100회 특집에 출연, 험난했던 폐암 투병기와 함께 감동의 내조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옥문아’는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이다.
김 전의원은 2017년 폐암 4기 진단을 받은 뒤 힘겨운 투병 생활을 해왔다. 그는 방송에서 “불과 1년 전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있었다”며 “누워만 있으니 온몸의 근육이 굳어 갓난아기가 된 것 같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또 “내가 의식이 없을 때도 아내는 간병인도 거부한 채 항상 내 곁을 지켰다“며 최명길의 헌신적인 내조를 공개했다. 김한길 전 의원은 "'아내니까 이 정도는 해주겠지'하는 예상했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었다. 기적같은 폐암 극복의 비결은 바로 특급 내조였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감동시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