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엠디앤더슨암센터, 세계 1위 암병원

세계 최고의 암병원은 어딜까?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세계 1위 종양질환의 치료 병원으로 미국 엠디앤서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를 선정했다. 국내  빅5 병원은 모두 50위권에 들었는데 서울아산병원이 7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이어 삼성서울병원 9위, 서울대병원 12위, 서울성모병원 18위, 연세세브란스병원 27위였다. 

비수도권 병원 중 유일하게 뉴스위크 선정 세계 최고 암병원에 이름을 올린 화순전남대병원./사진=화순전남대병원 홈페이지 
비수도권 병원 중 유일하게 뉴스위크 선정 세계 최고 암병원에 이름을 올린 화순전남대병원./사진=화순전남대병원 홈페이지 

51위~200위권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건국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암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원자력병원, 화순전남대병원이 이름을 올렸는데, 비수도권 병원으로 유일하게 화순전남대병원이 여기에 포함됐다. 

미국 뉴스위크는 세계의 병원들을 조사해 종양질환, 심장질환, 내분비질환 관련 최고의 병원들을 발표했다. / newsweek 인터넷판
미국 뉴스위크는 세계의 병원들을 조사해 종양질환, 심장질환, 내분비질환 관련 최고의 병원들을 발표했다. / newsweek 인터넷판

뉴스위크는 종양학(Oncology), 심장학(Cardiology), 내분비학(Endocrinology) 등으로 분야를 나눠 1~50위까지는 병원명과 순위를, 51~100/200위는 병원명을 알파벳 순으로 공개했다. 뉴스위크는 독일 글로벌 시장조사 및 소비자 데이터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수만명의 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암·심장질환·내분비질환 전문 분야별 세계 최고 수준 병원을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암 7위-심장질환 36위-내분비질환 4위

서울아산병원은 종양질환에서 7위, 심장질환 분야에서 36위, 내분비질환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모든 분야의 상위권에 들어있어 우리나라 병원 중 가장 상위 순위를 차지했다.  

뉴스위크가 밝힌 암분야 최고병원 순위.
뉴스위크가 밝힌 암분야 최고병원 순위.

가장 많은 국내 병원이 이름을 올린 분야는 종양(암) 질환으로 50위권 안에는 빅5병원이 모두 선정됐고, 200위권에는 14개 병원이 기록됐다. 다음 분야는 내분비질환이었는데 빅5와 함께 경희대병원이 유일하게 50위 안에 포함됐다. 100위 안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의 이름이 올라 총 11개 병원이 기록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심장질환은 순위권(50위)에 이름이 올라간 의료기관은 서울아산병원(36위)이 유일했다. 200위권 안에는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 고대안암병원 등 5개 병원이 기록됐다.

한편, 세계병원평가 1위는 종양질환 분에서는 엠디앤더슨 암센터이고, 심장질환은 미국 클리블랜드 병원(Cleveland Clinic), 내분비질환은 미국 메이오 클리닉(Mayo Clinic)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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