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질환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2위이면서, 전세계 사망 원인 1위일 정도로 치명적이다. 특히 돌연사 원인 대부분이 심혈관 질환이다. 심혈관 질환은 어떤 질환이기에 사망과 직결될까. 모든 심혈관 질환이 돌연사를 일으키는걸까.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 심혈관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궁금증 1. 도대체 심혈관 질환은 어디에 생기는 병인가요?
심혈관 질환은 심장질환과 혈관질환 등 순환기계통에 생기는 모든 질병을 통칭한다. 심혈관 질환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질환과 심장 박동에 문제가 생긴 상태 그리고 심장 구조 자체 이상인 경우다.

궁금증 2. 대표적인 심혈관 질환은 무엇인가요?
▷관상동맥질환 : 관상동맥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관이다.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면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안된다. 이로 인해 생기는 병이 관상동맥질환이다. 대표적인 관상동맥질환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다. 협심증은 관상동맥 내부 지름이 좁아져 심장 근육에 필요한 만큼의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증은 혈전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을 막아서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부정맥 : 심장박동이 너무 빨리 혹은 느리게 뛰는 등 불규칙해진 상태를 말한다. 그래서 부정맥 질환은 굉장히 다양하다. 빈맥(빠르게 뛰는 상태), 서맥(느리게 뛰는 상태), 심방세동, 심실세동, 조기수축 등이 대표적이다. 조기수축이 부정맥 중 가장 흔하며, 심장에서 정상적으로 맥박을 만들어내는 곳 이외의 부위에서 정상 맥박보다 조기에 한두 번의 엇박자 맥박이 생긴 상태다. 심방세동은 부정맥 중에서 가장 위험한 상태인데 심방 안에서 전기신호가 분당 600회 정도의 빠르기로 발생한 상태다.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 위험을 5배, 치매 위험을 2배로 높인다. 
▷심장판막질환 : 심장에서 혈액이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하는 판막에 문제가 생긴 병. 이로 인해 피가 역류하다 보니 심장에 무리가 가 붓게 되고 심장 박동에 이상을 유발한다.
▷심부전 : 심장에 이상이 생겨 신체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고혈압 : 혈압이란 혈관에 부딪히는 혈액의 압력을 말한다. 고혈압은 이 압력이 140/90mmHg 이상인 상태다.

궁금증 3. 사망률이 높은 심혈관 질환이 있나요?
'급성심근경색'이 가장 위험한 질환으로 꼽힌다. 돌연사의 80%는 급성 심근경색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급성 심근경색의 경우 초기 사망률이 30%에 달하고 사망 환자의 50%는 병원 도착 전에 숨진다.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에 피를 보내는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막혀 심장 세포가 사멸한다.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한 지 2시간이 지나면 심장 세포가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해 죽기 시작해 결국 심장이 멈춰 사망에 이른다.

궁금증 4. 심혈관 질환의 전조 증상이 있나요?
대부분 심혈관 질환이 생기면 심장에 통증이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심혈관 질환의 전조 증상은 다양하다. 가슴 통증과 함께 어깨와 턱이 아프기도 하고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게 나타난다. 또 숨가뿜(가슴 두근거림) 증상과 식은 땀, 마른 기침이 나온다.

궁금증 5. 심혈관 질환은 왜 생기나요?
현재까지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주 원인으로 지목 되는 건 노화와 운동부족, 육류섭취, 흡연 등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 혈관은 탄력을 잃고 딱딱해진다. 여기에 콜레스테롤 등이 쌓이게 되면 혈관이 좁아지고 결국 막히게 된다.

궁금증 6. 심혈관 질환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의 75% 이상을 생활 습관 조절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올바른 식사습관,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각습관 등을 통해 혈관 건강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혈관을 좁게 만드는 주 원인인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한데, 올바른 생활습관 유지와 함께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오메가3지방산과 폴리코사놀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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