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자카비, 골수섬유증 환자 생존기간 연장 재확인"
한국노바티스 "유럽혈액학회에서 Int-1 환자 포함 연구결과 발표"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희귀 혈액암인 골수섬유증(myelofibrosis) 치료제 '자카비'의 전체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한 리얼월드 데이터 연구 결과가 유럽혈액학회에서 발표됐다고 23일 밝혔다.
자카비® (성분명 룩소리티닙)는 기존 제3상임상 연구를 통해 Int-2 및 고위험 골수섬유증 환자에게 비장비대 증상 개선 및 전체생존기간 연장이 확인된 바 있는 의약품. 국내에서 중간위험군 또는 고위험군 골수섬유증 및 히드록시우레아에 내성 또는 불내성인 진성적혈구증가증의 치료제로 승인받아 시판 중이다. 현재 Int-2 및 고위험군 골수섬유증 환자에 대해서는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는 IPSS(국제예후점수시스템) Int-1(중간위험군-1) 골수섬유증 환자를 포함한 연구 결과로, 골수섬유증을 진단받은 이후 자카비를 처방받은 환자는 처방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더 긴 생존기간을 보이며 사망위험을 39%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자카비의 전체생존기간 연장 효과는 기존의 연구를 통해 Int-2(중간위험군-2) 및 고위험군 골수섬유증 환자에서 이미 입증된 바 있다.
골수섬유증은 비장비대 및 질환 관련 증상으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고,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생존기간이 27개월밖에 되지 않는 중증 희귀 혈액암. 지난 11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 25회 유럽혈액학회에서 포스터로 소개된 이번 이얼월드 데이터 연구 결과는 Int-1 골수섬유증 환자가 포함된 연구에서도 전체생존기간 연장효과가 일관되게 보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신수희 총괄은 "Int-1 환자에서도 비장비대 및 질환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자카비를 통해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치료 혜택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노파티스는 골수섬유증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