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발 뒤꿈치 겨울이 보네
■YUNYONG_포토하이쿠
2025-11-25 윤용=스토리텔러
계절 바뀌네
가을의 발뒤꿈치
겨울이 보네
季節替わる
秋のかかとに
冬が見える
아침에 멸치육수로 맛낸 시래기 된장국에 김장김치 얹어 입맛을 살립니다.
점심엔 해풍 머금은 과메기에 얼큰한 도루묵찌개로 추위를 달랩니다.
저녁에는 꼬막무침에 매생이굴국으로 하루종일 얼었던 속을 풀어줍니다.
아, 따뜻합니다. 겨울이 왔습니다.
▶포토하이쿠(写真俳句, photohaiku)는 사진과 5·7·5 음율의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가 결합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