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3세, 암 진단 후 점심도 먹는다...간식처럼 아보카도 섭취
2024-12-09 홍헌표 기자
영국 국왕 찰스3세(76)가 암 진단 후 바뀐 식습관이 지난 6일 영국 데일리익스프레스 등 외신을 통해 알려졌다.
찰스3세는 지난 1월 암을 진단받기 전에는 왕실 행사가 없는 한 점심 식사를 거의 먹지 않았지만 지금은 매일 가벼운 점심을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체력 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아보카도 반쪽을 먹는다는 것이다.
한 끼 식사라기보다는 간식에 가까운 것이지만 찰스3세는 건강을 걱정하는 주변 사람들의 요청에 따라 마지 못해 먹는다고 한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아보카도는 칼로리가 높은 수퍼푸드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지방 배출을 돕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찰스3세가 꾸준히 지켜온 아침 식사 메뉴는 과일, 계란 또는 아마씨가 포함된 뮤즐리(곡식, 견과류, 말린 과일 등을 섞은 것으로 아침식사로 우유에 타 먹는 것)다.
그는 유기농 제품을 선호하고 1주일에 이틀은 고기나 생선을 안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주일 중 하루는 유제품도 먹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