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뉴스위크 선정 '세계 최고병원' 암분야 3위

서울아산병원(5위)ㆍ서울대병원(8위)도 톱10 올라

2024-09-19     이보람 기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암 병원 평가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마케팅 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세계 30개국 의료진 4만 명을 대상으로 ‘2025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을 평가한 결과를 지난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 ‘2025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암 분야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삼성서울병원 전경.

평가 항목은 의료종사자 4만 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90%) 의료기관 국제 인증(6.5%) 환자자기평가도구(PROMs) 시행 여부(3.5%)다.

삼성서울병원은 암 분야에서 미국 엠디(MD)앤더슨 암센터,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암센터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작년보다 순위가 2계단 올랐다. 아시아 병원 중에는 3년 연속 1위다. 서울아산병원은 작년보다 1계단 상승은 5위에 올랐으며, 서울대병원은 8위에 랭크됐다.

삼성서울병원은 호흡기 분야는 23위(국내 1위), 소화기 분야 6위, 비뇨의학 분야 9위로 선정되는 등 3개 분야에서 세계 톱10에 들었다.

서울아산병원은 암 분야 외에도 내분비 분야(3위), 소화기 분야(4위), 비뇨기 분야(5위)에 서 5위권에 들어 국내 병원 중 가장 많은 분야(4개)에서 세계 톱5에 진입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정형외과(10위), 내분비(12위), 신경외과(15위) 등 9개 분야에서 100위권 에 들었으며, 서울성모병원은 내분비(10위), 소화기(15위) 등 5개 분야가 100위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