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파킨슨센터 개소

파킨슨병 등 이상운동질환 다학제 진료 도입

2023-08-14     이보람 기자
분당차병원 파킨슨센터의 김현숙, 김원찬, 허영은 교수(이상 신경과)와 김주평 교수(신경외과), 김종문 교수(재활의학과)가 환자에게 치료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오른쪽 앞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파킨슨병을 비롯한 이상운동질환에 대한 다학제 진료를 도입한 파킨슨센터를 열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분비하는 중뇌 흑질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면서 발생하는 신경계 퇴행성질환이다. 떨림, 느린 움직임, 강직, 자세 불안정, 보행장애 등 운동증상을 비롯해 통증, 우울증, 불안, 수면장애, 기억장애, 자율신경계 장애, 인지기능 장애 등의 비운동 증상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난치성 질환이다.

분당차병원 파킨슨센터에서는 김원찬 센터장을 주축으로 신경과(김현숙, 허영은 교수), 신경외과(김주평 교수), 재활의학과(김종문 교수)가 함께 진료하며, 파킨슨 환자의 병기에 따라 치료 계획을 세우고 약물, 뇌심부자극술, 운동 등 환자 맞춤형 치료를 한다.

파킨슨센터는 줄기세포를 비롯한 세포치료, 신경재생치료, 전자약, 디지털치료제의 연구 개발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