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고양시 "암 환자 원예활동 통한 치유 프로그램 진행"

2023-05-09     김민정 기자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 입학식 기념사진. / 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9일 신관 2층 회의실과 고양 대화농업체험공원에서 치유농업을 활용한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하고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활동에 나섰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게 된 ‘원예치유 프로그램’은 국립암센터가 고양특례시와 연계하여 원예활동을 통해 암환자들의 정서적 치유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복귀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도 신설되어 운영된다.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은 수강생들이 텃밭 전문가와 함께 뿌리채소, 열매채소, 쌈 채소, 김장용 채소까지 다양한 농산물을 계절 특성별로 재배하고 수확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방법을 습득해 건강한 식생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며, 실외 장소인 고양 대화농업체험공원에서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치유농업을 통해 암환자들의 일상에 활력을 북돋고 암환자들이 사회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립암센터는 앞으로도 암 치료 후 사회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암환자의 사회복귀와 경제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지속적으로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