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디지털 암센터' 구축..."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시작"
중앙대병원이 온라인에서 암 환자 관리를 위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디지털시스템인 ‘디지털 암센터(Digital Cancer Agent Monitoring Center, D-CAM Center)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중앙대병원 디지털암센터는 암 환자의 △진단 및 수술 전후 △항암·방사선치료 △심리치료 △치료 후 케어 등 암 유형별 치료 단계 및 시기별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통합 서비스를 환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해 성공적인 최적의 암 치료 효과를 구현하고 환자의 웰니스(wellness)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중앙대병원에 따르면, 2022년 3월 ㈜엔씨소프트와 암 환자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를 위한 디지털치료제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암 관련 디지털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비롯해 암 시기별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프로토콜을 개발하면서 디지털시스템을 완성했다.
병원측은 "디지털암센터는 암 치료에 있어 암종, 병기, 개인 특성을 반영한 디지털 맞춤 정보 및 생활 관리를 제공하고 의료·심리 전문가가 개발한 근거기반 프로토콜로 다각적이고 종합적으로 암 환자를 관리하는 온-오프라인 혼합형 하이브리드 중재 센터"라며 "디지털을 활용한 1:1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암 조기 검진, 정확한 암 관련 지식 및 정보의 전달, 치료적 의사결정 과정 지원, 생활습관 관리 등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민균 유방외과 교수와 김희준 혈액종양내과 교수, 김선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을 중심으로 유방암 환자를 위한 디지털 맞춤형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인 'CAMA' 서비스를 개발, 환자에게 활용하고 있다.
김희준 교수는 "중앙대병원 디지털암센터는 환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근거기반 프로토콜에 기반한 1:1 상담을 통해 암 환자의 웰니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