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용어사전 (91) 항암 휴약기
2022-11-01 김민정 기자
항암 화학요법의 치료 기간과 횟수는 암의 종류, 항암제의 종류나 치료에 대한 반응 및 부작용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암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는 독성으로 인한 후유증이 커서 일정 횟수를 넘으면 항암 치료를 잠시 중단하기도 하는데, 이를 ‘항암 휴약기’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순한 항암제는 지속해서 사용하지만, 항암제 독성으로 인한 후유증이 큰 경우에는 일정 횟수를 넘으면 항암 치료를 쉰다.
흔히 암 환자에게는 항암 휴약기가 가장 좋은 시기라고 알려졌다. 암이 줄어든 상태이므로 암으로 크게 힘들지 않고, 항암 치료를 받지 않으니 그로 인한 후유증도 덜하기 때문이다. 일정 기간의 항암 휴약기가 끝나면 대개 다시 항암 치료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