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앞둔 자녀 위해 체크해야 할 4가지
체력과 생활 리듬 회복 및 개인위생 철저히 해야
여름방학을 마친 아이들이 다시 학교에 나간다. 코로나19 유행 등의 유행과 겹쳐 외부 활동이 줄고, 이로 인해 건강한 생활습관이 흐트러졌는지 점검해보는 게 좋겠다.
1. 적절한 야외활동으로 체력 회복
아이들은 방학 동안 코로나19로 외부활동에 제약을 받으면서 신체 활동이 많이 줄어든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체력이 떨어진 경우가 많다. 이때 가장 좋은 건 아이와 함께 적절한 야외활동을 함으로써 햇빛을 쐬면서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부모가 아이와 집 근처를 산책하거나, 학교 운동장이나 공원 등에서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을 즐기면 체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 기상・취침 시간 등 생활 리듬 회복
아이들은 방학 동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거나, 아침 식사를 건너뛰거나, 야식을 많이 먹거나, 지나친 TV 시청 및 게임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생활습관이 많이 흐트러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생활습관은 개학한다고 하루아침에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부모는 자녀가 개학 며칠 전부터라도 제때 자고 일찍 일어나기, 식사 규칙적으로 하기, TV 시청 및 게임 시간 줄이기 등을 통해 원활한 학교생활이 가능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3. 책 읽기 등으로 학습 습관 들이기
생활 리듬을 회복하는 것 못지않게 학습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한 달여 간 공부를 안 하거나 조금씩 하다가 갑자기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따라서 부모는 자녀가 개학 이후 학교 수업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느슨해진 학습 습관을 바로잡아 줄 필요가 있다. 아이가 40~50분 정도 조용히 앉아 책을 읽거나, 2학기에 배울 교과서의 흥미 있는 부분을 미리 살펴보게 하면 도움이 된다.
4.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개인위생 철저히 하기
코로나19 재유행과 재감염 등으로 감염 위험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실정이다. 이럴 때일수록 부모는 자녀가 개학 후 학교에서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 자녀에게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과 30초 이상 깨끗이 손 씻기는 기본이며, 기침할 때도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게 최대한 조심하라고 이르자. 또한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반갑더라도 껴안는 등 너무 가깝게 신체 접촉을 하는 건 삼가야 한다고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