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우들에게 희망 주고싶다" 손석구 팬카페 1851만원 기부
2022-07-13 최윤호 기자
"어린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 배우 손석구 씨의 팬카페 '마음섞구'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한국소아암재단은 13일 "배우 손석구님의 팬카페 마음섞구에서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 환아들을 위한 후원금 1851만3185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손석구 씨는 2017년 드라마 '센스8 시즌2'로 데뷔하여 영화 '뺑반' '연애 빠진 로맨스',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등에서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올해에는 천만관객을 넘긴 영화 '범죄도시2'에 메인 악역으로 등장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마음섞구 관계자는 "어른도 이겨내기 힘든 산을 넘는 환아들과 가족들을 위해 모인 작은 정성이,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나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소아암재단의 홍승윤 이사는 "멋진 배우만큼 아름다운 팬들의 마음을 받아 감사하다. 환아들에게도 이러한 따스함까지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