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ㆍ통증관리, 고주파 온열치료 효과 있나?

25일 코엑스에서 세계 50여개국 석학-의료보건 관계자 참석 국제세미나 개최

2022-06-23     홍헌표 기자

국내외 의료 석학과 세계 50여개국의 의료 보건 관련 정부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국제 의료 세미나가 한국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공동협력체로 결성된 IVRA(International Virus Research Alliance, 국제바이러스연구연합)는 25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삼성동무역센터 코엑스에서 ‘바이러스, 암, 통증관리 프로토콜 제시를 위한 국제 의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2개 세션으로 나눠 온라인/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될 세미나에는 400여명(국내 300명, 해외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세미나 참석을 위해 라예드 아라파트 루마니아 내무부 국무장관(국가비상상황실장), 마나우두 말라치 카메룬 보건복지부 장관, 자구투발 모리셔스 보건복지부 장관, 이브라임 알 샤르프 사우디아라비아 다르알쉬파병원 메디컬 디렉트, 네빌 마트지 남아공 무역 전략 및 운영 상무이사, 모하메드 진나 세계할랄연맹 회장(유나이티드 홀딩스 싱가포르 그룹 회장), 자임 크루즈 필리핀 PLC 그룹 회장, 인도 나나비티병원 암 전문의 나그라지 박사 등이 한국을 방문해 직접 세미나에 참석한다. 루마니아, 온두라스, 아프카니스탄, 이라크, 스리랑카 등 20여개국의 주한 대사와 영사가 첨석할 예정이며, 러시아, 미국, 중국 등 30여 개국은 온라인으로 세미나에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는 크게 1, 2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 지난해 국내 코로나 19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한 고주파 온열치료 사례 ▲ 고주파치료기기 리미션1℃로 암을 치료한 사례 ▲통증 원인과 고주파온열치료 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제1세션(좌장 : 최일봉 대한온열의학회 회장, 정순희 연세대 원주의대 학장)에서는 ▲코로나19의 팬데믹 현상으로 일선에서 얻은 교훈(이강현 연세대 원주의대 교수) ▲악성 종양의 다양한 치료방법 중 온열치료의 역할(장홍석 가톨릭의대 교수) ▲코로나19 환자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 것인가?(유승모 예산명지병원 원장) ▲현 시점에서의 코로나19 환자의 진단과 치료의 가이드라인 고찰(김선만 화서 연세가족사랑의원 원장) ▲암 치료에 있어 고주파온열치료의 효과와 임상경험(제바싱 박사 인도) ▲암 치료에 있어서의 온열이용(나그라지 박사 인도)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제2 세션(좌장 : 강영남 교수 가톨릭의대, 김경진 대한밸런스의학회 회장)에서는 ▲항암치료에서의 온열치료와 천연약재와의 복합처방(유화승 교수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장혁준·양재호 박사) ▲코로나19 감염환자 치료에 대한 온열 및 수액치료의 사례 및 결과(이형민 대한응급의학과의사회 회장, 최석재·신형진) ▲현대 암 치료에서 온열치료를 어떻게 병행할 것인가?(라찌 박사 말레이시아) ▲암의 병행치료에서 현대 온열치료의 역할과 가치(우쯔빙 박사 중국) ▲암 치료에 있어 온열치료의 역할(호 박사, 이짜티 박사 말레이시아 UMMC병원) ▲Pain Bot(비수술 통증치료기기)를 사용한 암 통증환자의 관리(유승모 예산명지병원 원장) 등의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IVRA(International Virus Research Alliance, 국제바이러스연구연합) 주최 국제 의료 세미나. 작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희망 의료나눔'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질 ‘리미션1℃’를 통한 고주파 온열치료는 고주파를 인체에 통전시켜 심부체온을 높이고, 이를 통해 혈액순환과 면역력을 키워 바이러스, 암,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국내에서는 표준치료를 보완하는 암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승모 IVRA 조직위원장은 “IVRA는 코로나19와 같은 유행성 바이러스 치료 방법을 연구하고 전세계인의 공통적 관심사인 암-통증 치료 연구에 뜻을 함께 하는 각국 의료 석학들과 함께 지난해 공식 발족했다”며 “올해도 유수의 석학들과 함께 질병을 치료하고 대안을 찾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이번 국제 세미나를 주관하는 아디포랩스의 한성호 대표는 “고주파 온열치료를 통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암-통증 치료 효과가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며 “국제 의료 나눔의 의미를 확산시키기 위해 해외 의료 지원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