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포토] 2020년의 봄, 해를 둘러싼 무지개

2020-03-30     최윤호 기자

해무리.

해를 둘러싼 동그란 무지개가 떴습니다. 

바이러스로 온 세상이 신음하는 3월의 끝자락,

차가운 바람이 불며 드러난 파란 하늘, 

그 한 가운데, 해무리가 떴습니다. 

흔하지 않은 일, 해무리가 나타나면 희망이 이야기되곤 했죠.

지금, 꼭 그렇게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롭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그 태양을 둘러싸고 있는 무지개처럼,

희망이 휘황하게 떠오르면 좋겠습니다. 

 

무지개를 볼 때면 저절로 중얼거리게 되는 워즈워드의 싯구가 또 맴돕니다. 

My heart leaps up when I behold  

   A rainbow in the sky.

저 하늘의 무지개를 보노라면 내 가슴은 뛰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