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말단비대증 인식의 날'... 한국화이자 응원 캠페인
2021-11-01 최윤호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이 11월 1일 '말단비대증 인식의 날'을 맞아 환자 응원 사내캠페인을 열었다. 매년 전세계 말단비대증 환자 단체와 지원 기관들이 말단비대증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환자들이 더욱 빠르게 진단받을 수 있도록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는 날이다. 말단비대증은 인슐린유사성장인자-I(IGF-I)의 비정상적 과다 분비로 인한 희귀질환으로, 대부분 뇌하수체의 양성종양이 발생 원인이다.
성장호르몬이 지속 분비돼 얼굴 및 손과 발의 변형, 심혈관계 이상으로 심장비대와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호흡기 및 대사장애로 수면무호흡증, 당뇨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대장암 등 종양의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한국화이자제약은 현재 말단비대증치료제 소마버트주(성분명 페그비소만트)를 공급하고 있다. 적응증은 수술 및/또는 방사선 치료 효과가 없거나 소마토스타틴 유사체 치료로 IGF-1 농도가 정상화되지 않은 경우, 불내약성의 말단비대증성인환자다. 올해 9월 1부터 건강보험급여를 적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