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기업 (주)조윈, 암환자 토털 케어 프로그램 확대 추진

천인지한의원과 전략적 제휴...전국 암치료 네트워크 MSO 맡아

2021-05-24     이보람 기자

헬스케어 기업 ㈜조윈은 암환자 대상의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함께 암환자 전문 케어·치료를 위한 토탈 솔루션 개발 등 사업을 가속화 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윈은 암, 난치성 질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면서 제품·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김국성 연구팀과 ‘견운모의 항암 작용 및 기전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4기 이후 암환자 치료, 관리 솔루션 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천인지한의원 박우희 대표원장(왼쪽)과 (주)조윈의 차지운 대표.

또한 일반인과 암 환자의 면역력 증가에 필요한 미네랄인 규소 함유 바이오 규소수 ‘시오(Sio) 200’과 긴장완화를 돕는 L-테아닌 성분의 ‘마이 드림티’, 17가지 영양성분으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미라케어’ 등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했다.

조윈의 암 예방, 치료, 관리 솔루션에는 운모 외의 한방 항암 약재 개발 및 보급, 암 환자를 위해 특화된 건강기능식품, 암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심신 치료가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조윈은 4기 이후 암 환자를 위한 토탈 암 케어·치료에 전문성을 갖춘 천인지한의원(대표원장 박우희)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천인지한의원의 박우희 대표원장은 20년 임상 경험을 가진 암·난치성 질환 치료 한의사로, 최근 암 환자 치료 사례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질병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표준 암치료와는 달리,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하는 심신의학(心身醫學) 관점에서 암 환자들을 위한 개인별 심리치료 프로그램까지 제공하고 있다.

천인지한의원 박우희 대표원장은 “동의보감 등 여러 의료 관련 고서에 운모가 암 치료에 탁월하다고 나와 있는데도 정확한 처방과 법제 방법의 부재로 한의학계에서 그 명맥을 유지하지 못했다”며 “난치병 환자 치료에 좋은 방법을 찾던 중 효과가 좋은 운모를 알게 되고 법제 비방까지 전수받아 암환자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조윈은 지난 3월 충남대 의대와 견운모의 항암 작용과 치료 기전을 연구하기로 협약을 맺고 연구비를 지원한다. 천인지한의원도 한의학 정보 제공 등으로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 왼쪽부터 천인지한의원 박우희 대표원장, (주)조윈 차지운 대표, 충남대 의대 김국성 교수.

조윈은 암 환자 치료를 위한 솔루션을 암 치료 네트워크 병의원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조윈은 한방 병의원 네트워크 사업 전반의 운영과 홍보·마케팅을 돕는 MSO(병원경영지원회사, 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 역할을 담당한다.

조윈 차지운 대표는 “조윈은 지난 20년간 종합병원 및 기능의학 전문의와의 협업으로 연구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는 기업” 이라며 “오랜 투병에 지치고 고통받는 암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효과가 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