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더 좋은 위로...그냥 손 잡고 들어주기
장정희의 '마음치유 일기'
2020-02-26 장정희 기자
섣불리 충고하거나 위로하지 말아요.
주위 사람에게 가끔 말하는 ‘충고 4종세트’가 있지요.
“다 그런 거야.”
“기다리면 돼!”
“강해져라.”
“노력하면 돼!”
‘위로 4종세트’도 있지요.
“다 잘 될 거야.”
“걱정 마~.”
“파이팅!”
“힘내!”
그런데 때로는 무심코 던지는 틀에 박힌 충고나 위로의 말이 듣는 사람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걸 아시는지요?
뭔가 말해줘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지 마세요. 그냥 친구 옆에 가만히 앉아 무슨 말이든 다 들어주는 것, 손을 맞잡고 ‘네가 아프니 나도 아프다’고 하는 진심을 전달해 주는 것. 그게 오히려 친구가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