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암환자 지원 기부금 전달

'암의 날' 캠페인 통해 기금 마련, 한국혈액암협회에 지원

2021-04-08     최윤호 기자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사)한국혈액암협회에 암 환자 치료비 지원 및 교육사업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 한국머크 제공

과학기술 선도기업 머크의 의약품 사업부인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총괄 자베드 알람)는 6일 서울 본사에서 (사)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에 암 환자 치료비 지원 및 교육 사업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와 한국혈액암협회가 체결한 '암 환자 치료비 지원 및 교육 사업에 대한 상호 업무 협약'에 따른 것으로, 양 기관은 2020년부터 3년 동안 암으로 투병 중인 암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과 교육 사업을 실시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 전액은 (사)한국혈액암협회에 전달되어 국내 암 환자들의 치료비 및 교육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한국머크 바이오파마가 지난 2월 4일 '세계 암의 날'을 앞두고 진행한 '머크 타임 챌린지(Merck Time Challenge)'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머크 타임 챌린지는 대장암 전문의들이 머크의 의학정보 사이트인 원머크 아카데미에 접속해 퀴즈를 풀거나 콘텐츠를 시청하는 등 활동을 하면 씨앗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번 기부금은 대장암 전문의들이 모은 씨앗을 기부하고, 해당 금액만큼 회사에서 같은 비율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전달식에는 (사)한국혈액암협회의 이철환 사무총장,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 총괄 자베드 알람(Javed Alam) 제너럴 매니저가 참석했으며 대부분의 머크 직원들은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온라인 축사를 보낸 리즈 헨더슨 아태지역 부사장은 "우리는 한국 환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 책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암 환자들으르 대변하고 지원하는, 영향력 있는 외부전문가인 (사)한국혈액암협회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본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머크는 환자들에게 생명의 창조, 개선 및 연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궁극적으로 전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가능한 최상의 혜택을 제공하고자 '환자들을 위한 한마음'이 되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한국혈액암협회 이철환 사무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암 환자를 위한 지원을 지속함으로써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암 환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어 의미가 더 깊다"며 "대장암 전문의들과 한국머크 바이오파마가 암 환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줘 기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머크 그룹은 매년 다양한 단체와 협력해 암 환우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대장암, 두경부암 등 여러 암 종의 치료제를 연구·개발해 전세계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사내 자원봉사팀 '머크 누리'의 독거노인 돕기 방문 봉사활동, 물품 기증, 기부금 전달 등의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선전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