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의 날, 손진희 교수 등 유공자 포상

2021-03-20     최윤호 기자
자료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19일 오후 2시 밀레니엄 힐튼에서 암 예방 및 암관리사업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14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공자 포상 전수식으로 규모를 축소(유공자 포함 약 40)하고 철저한 방역 하에 진행하였으며,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생중계하였다. 암 예방의 날은 321일로 올해는 일요일이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암 예방 및 암관리사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2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우선 정확한 암등록 통계 산출을 위한 의무기록사 교육, 해외 개발도상국 대상 암등록 통계 관련 교육 및 자문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우리나라의 암등록 통계사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킨 손진희 강북삼성병원 교수가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또한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 단장을 2회 연임하면서 암정복 추진연구 개발사업을 주도하여 국내 암 연구 수준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린 김흥태 국립암센터 수석의사은 국민포장을정교한 암 수술을 위해 복강경 및 로봇수술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암 치료 지침서 및 진료권고안을 만드는데 기여한 전성수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근정포장을 받았다

그밖에도 가정 호스피스 등 완화의료 전문기관을 운영하면서 말기 암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배현정 전진상의원 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암검진 및 암 산정특례 사업을 내실화하는 데 기여한 임동하 국민건강보험공단 선임실장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를 설립하여 암 환자 돌봄 및 호스피스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여둘금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장이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각 지방자치단체 및 소속 병원에서 암 예방 및 암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류재순 부산광역시 공무원, 윤대성 건양대학교병원 암센터원장, 김우철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조홍재 부산지역암센터 소장, 박현진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장, 경기도 안산시(단체)가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어디서나 암 걱정 없는 건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고품질 암데이터 구축 및 암 발생 감소, 암 치료 격차 완화 등을 위해 '4차 암관리종합계획'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