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조금씩이라도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이 피곤하니까 매일 근력운동을 하면 안된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건 매우 열심히 힘든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나 해당하는 말이다. 

운동을 매일해야 하는 이유는 많지만, 딱 하나만 들자면 이렇다. 매일 운동해야 운동습관이 생긴다. 매일 운동하지 않으면 이틀에 한 번 운동하기도, 삼 일에 한 번 빼먹지 않고 운동하기도 힘들다. 그냥 잠깐이라도 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면, 매일 운동해야 한다. 

환우들이 집에서 함께할 수 있는 간단한 기초체력 운동 중에서 하체와 몸통을 강화하는 운동을 해보자. 

 

▷가볍게 크런치= 바닥에 누워 가볍게 상체를 들고 양팔을 머리 뒤에 깍지 낀다. 하체는 무릎을 굽혀 발과 엉덩이가 90도가 되도록 들어 올린다. 왼 팔꿈치와 오른발 무릎을 붙이는 것을 목표로 서로 만나게 상체는 올리고 하체는 위로 댕긴다. 그 뒤에 원 위치로 돌아와 오른 팔꿈치와 왼발 무릎을 만나게 한다.

팔꿈치와 무릎이 만날 때까지 올리는 것이 좋지만, 그런 기분만 느껴도 좋다. 매우 좋은 복근운동인데다가 허벅지를 중심으로 한 하체의 힘을 기르는 효과도 있다. 빨리하면 빠른대로, 천천히 하면 느린대로 좋다. 다만 상체를 들어올린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기억하자. 10~20회까지 할 수 있도록 체력을 길러보면 좋겠다.

 

▷무릎굽혀 서 있기= 세상에 간단한 동작이지만, 하체 강화에는 더없이 좋은 운동이다. 태극권을 비롯한 무술에서는 참장공이라고 불리는 동작이다. 한 쪽 발 위에 온몸의 체중을 싣고 그 발의 무릎을 적당히 구부린다. 양팔은 힘을 뺀 상태에서 가볍게 들어올린다. 그냥 이 상태로 2분 동안 버티는 것이 목표다. 그 다음에는 발을 바꿔 같은 동작을 한다. 무릎을 얼마나 굽히느냐에 따라 운동 강도가 달라지지만, 적절히 굽히면 1분을 버티는 것도 힘든 운동이다. 태권도의 기마 자세도 비슷한 효과가 있지만, 이 동작은 한발에 온몸을 싣는다는 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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