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말이 있다. 암 치료에 관한 한 이 문장은 다음과 같이 바꾸는 게 좋겠다. "나무도 보고 숲도 보라!"
암 완치의 길은 미로와 같은 숲길을 빠져나가는 것과 같다. 숲 전체를 보면서 큰 방향을 잡고, 나무를 보면서 한 걸음씩 전진해야 한다. 왜 암에 걸렸는지, 현재 몸 상태는 어떤지,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으면 좋은 것인지, 병원 밖에서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완치 전략을 미리 세우고 철저하게 실천하지 않으면 복잡한 미로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기 쉽다.
암 치료에서 나무를 보는 일은 병원의 표준치료와 비슷하다. 암을 진단하고, 오랜 기간 쌓인 임상 통계를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에 맞춰 시행되는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인데, 안타깝게도 표준치료만으로는 암 완치를 장담할 수 없는 게 현대의학의 현실이다. 암 세포를 줄이거나 제거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원인을 완전히 제거하는 치료가 아니기 때문이다.
암 완치가 목표라면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표준치료를 받으면서 환자 스스로 암을 물리치는 힘(면역력)을 회복하는 작업도 함께 해야 한다.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병원이 아닌 일상 생활 속에서 환자가 스스로 해결해야 할 일도 적지 않다. 암 치료의 개념을 넓게 정의해서 보완통합의학적 관점에서 숲을 바라보듯 암을 대할 수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홍헌표 코치(대장암 3기 완치, 힐러넷-캔서앤서 대표)가 진행하는 ‘암사랑 코칭’은 암환자들이 숲과 나무를 함께 보면서 완치 전략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다. 홍 코치는 조선일보 기자였던 2008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은 뒤 병원 치료와 체계적인 면역 관리를 통해 암을 완치했다. 헬스케어 전문 기자(헬스조선 취재본부장)로 깊이 있는 암 정보를 다뤘고, 현재 암전문 언론 캔서앤서를 발행하고 있다. 자신의 암투병 체험 등을 담아 ‘나는 암이 고맙다’, ‘암과의 동행 5년’, ‘웃음보따里에서 띄우는 행복편지’ 등 3권의 에세이를 썼으며, 웃음치유 모임 웃음보따里를 9년째 이끌고 있다.
(홍헌표 코치 프로필 보기 https://blog.naver.com/healer-net/222096745744)
‘암사랑 코칭’ 대상은 현재 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암 치료 후 면역 관리가 필요한 환자이며, 1대1 개별 코칭, 그룹(4~10명) 코칭으로 나눠 진행한다. 코칭 횟수는 10회(1회당 1시간)가 기본이며, 협의 후 단축 또는 연장이 가능하다. 문의-신청은 이메일(healernet@healer-net.co.kr)이나 전화(070-5176-7579)로 받는다. 코칭은 아래와 같은 주제로 진행된다.
<암사랑코칭 주제>
▷암전암후(癌前癌後) : 암 진단 이전과 이후의 나는 어떤 모습?
▷지암지기(知癌知己) : 암 바로 알기
▷나의 회복탄력성을 찾아서 : 내 안의 면역력 원천 찾기
▷몸맘습관을 180도 바꾼다는 것
▷암 완치 전략 수립 및 실천 플랜 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