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말이 있다. 암 치료에 관한 한 이 문장은 다음과 같이 바꾸는 게 좋겠다. "나무도 보고 숲도 보라!"

암을 완치하려면 숲도 보고 나무도 보는 열린 자세로 암 치료에 임해야 한다.
암을 완치하려면 숲도 보고 나무도 보는 열린 자세로 암 치료에 임해야 한다.

암 완치의 길은 미로와 같은 숲길을 빠져나가는 것과 같다. 숲 전체를 보면서 큰 방향을 잡고, 나무를 보면서 한 걸음씩 전진해야 한다. 왜 암에 걸렸는지, 현재 몸 상태는 어떤지,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으면 좋은 것인지, 병원 밖에서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완치 전략을 미리 세우고 철저하게 실천하지 않으면 복잡한 미로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기 쉽다.

암 치료는 미로의 출구를 찾는 것과 같아서 현재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고, 탈출 전략을 치밀하고 세워서 실천해야 한다./게티이미지뱅크
암 치료는 미로의 출구를 찾는 것과 같아서 현재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고, 탈출 전략을 치밀하고 세워서 실천해야 한다./게티이미지뱅크

암 치료에서 나무를 보는 일은 병원의 표준치료와 비슷하다. 암을 진단하고, 오랜 기간 쌓인 임상 통계를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에 맞춰 시행되는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인데, 안타깝게도 표준치료만으로는 암 완치를 장담할 수 없는 게 현대의학의 현실이다. 암 세포를 줄이거나 제거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원인을 완전히 제거하는 치료가 아니기 때문이다.

암 완치가 목표라면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표준치료를 받으면서 환자 스스로 암을 물리치는 힘(면역력)을 회복하는 작업도 함께 해야 한다.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병원이 아닌 일상 생활 속에서 환자가 스스로 해결해야 할 일도 적지 않다. 암 치료의 개념을 넓게 정의해서 보완통합의학적 관점에서 숲을 바라보듯 암을 대할 수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홍헌표 코치(대장암3기 완치, 힐러넷 대표)가 진행할 암사랑코칭은 숲과 나무를 함께 보면서 '암 완치'라는 출구를 찾아가는 미로 찾기와 비슷하다.
홍헌표 코치(대장암3기 완치, 힐러넷 대표)가 진행할 암사랑코칭은 숲과 나무를 함께 보면서 '암 완치'라는 출구를 찾아가는 미로 찾기와 비슷하다.

홍헌표 코치(대장암 3기 완치, 힐러넷-캔서앤서 대표)가 진행하는 ‘암사랑 코칭’은 암환자들이 숲과 나무를 함께 보면서 완치 전략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다. 홍 코치는 조선일보 기자였던 2008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은 뒤 병원 치료와 체계적인 면역 관리를 통해 암을 완치했다. 헬스케어 전문 기자(헬스조선 취재본부장)로 깊이 있는 암 정보를 다뤘고, 현재 암전문 언론 캔서앤서를 발행하고 있다. 자신의 암투병 체험 등을 담아 ‘나는 암이 고맙다’, ‘암과의 동행 5년’, ‘웃음보따里에서 띄우는 행복편지’ 등 3권의 에세이를 썼으며, 웃음치유 모임 웃음보따里를 9년째 이끌고 있다.

(홍헌표 코치 프로필 보기 https://blog.naver.com/healer-net/222096745744)
 

암사랑 코칭을 진행할 홍헌표 코치가 지난 6월 펴낸 에세이 '웃음보따리에서 띄우는 행복편지.' 암을 내편으로 만드는 삶의 지혜를 담았다.
암사랑 코칭을 진행할 홍헌표 코치가 지난 6월 펴낸 에세이 '웃음보따리에서 띄우는 행복편지.' 암을 내편으로 만드는 삶의 지혜를 담았다.

‘암사랑 코칭’ 대상은 현재 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암 치료 후 면역 관리가 필요한 환자이며, 1대1 개별 코칭, 그룹(4~10명) 코칭으로 나눠 진행한다. 코칭 횟수는 10회(1회당 1시간)가 기본이며, 협의 후 단축 또는 연장이 가능하다. 문의-신청은 이메일(healernet@healer-net.co.kr)이나 전화(070-5176-7579)로 받는다. 코칭은 아래와 같은 주제로 진행된다.

<암사랑코칭 주제>

▷암전암후(癌前癌後) : 암 진단 이전과 이후의 나는 어떤 모습?

▷지암지기(知癌知己) : 암 바로 알기

▷나의 회복탄력성을 찾아서 : 내 안의 면역력 원천 찾기

▷몸맘습관을 180도 바꾼다는 것

▷암 완치 전략 수립 및 실천 플랜 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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